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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도 약해지고 자주 피곤해지고 힘들어서 몸보신을 좀 해야겠다 생각하다가 

흑염소탕을 알게 되었어요. 주변에서 흑염소가 몸보신과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지인이 처음 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다고 소개해 준 곳이 용피리 흑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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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피리흑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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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간판을 보니 보양식집은 아닌 거 같은  느낌이네요. 상가주택이 많은 곳이라 주차가 힘들 줄 알았는데

바로 건너편에 용피리 흑염소 전용주차장이라고 공터가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흑염소의 효능]

-원기 보충에 큰 도움 주는 흑염소 병후 체력 저하에도 좋습니다.

-양기부족, 만성피로, 피부미용, 골다공증 예방에 으뜸인 보양식이다.(동의보감)

-인삼은 기를 보호,  염소는 피를 보한다.(한방)

-인체에 필요한 칼슘이 다른 육류에 비해 가장 많다.-동의보감에서는 흑염소를 가리켜 기운을 돋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다 한다.-몸을 따뜻하게 하며,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다른 육류보다 단백질도 많고 당뇨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 오전 11:00~오후 11:00까지 입니다. 포장. 배달도 가능하네요. 주일은 쉬신다고 해요.

매장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보양식 냄새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 너무 좋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가격이 비싼 건지 싼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전골과 탕을 고민하다가 처음이니 탕을 주문했어요.

내부에도 흑염소의 효능 좋은 점들을 잘 보이도록 걸어두셨습니다. 이런 글들을 읽어보니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왜 흑염소 흑염소 했는지 알 거 같아요. 

 

 

기본찬으로는 간단하게 김치와 당근, 고추, 샐러드, 생강채, 쌈장, 들깨소스가 나옵니다.

오! 흑염소탕이 나왔어요. 공깃밥 밥양이 넉넉하고 좋아요.

딱 비주얼이나 냄새가 들깻가루 많이 들어간 추어탕이나 뼈해장국 같았어요. 

대파와 깻잎이 많이 들어가 있고 흑염소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었어요.

우선 처음에 솔직히 겁이 조금 나서 국물 먼저 먹었는데 오!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고기도 한입 먹었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정말 괜찮았어요.

흑염소고기와 대파를 들깨 양념에 찍어 생각채를 살짝 얹어 먹으니 냄새도 안 나고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소고기 먹는 느낌이었어요. 기대를 안 하고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맛난 거 먹으니 다음에 남편이랑 같이 와서 몸보신시켜줘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자주는 못 먹겠고 가끔 몸보신하러 와서 먹는 거는 좋을 거 같아요! 다음에는 전골을 먹어봐야겠어요.

끓이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몸보신 흑염소탕으로 충전했으니 다시 열심히 육아와 살림, 블로그 해야겠어요!♡